마동석 할리우드 영화 헬다이버 출연 확정

배우 마동석이 작가 니콜라스 산스베리 스미스(Nicholas Sansbury Smith)가 쓴 동명의 소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미 할리우드 영화 ‘헬 다이버’의 제작과 주연을 맡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매체 '데드라인'(DEADLINE)은 22일 오전(현지시간)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의 마동석이 아라드 프로덕션과 함께 공상과학소설 '헬 다이버'(Hell Divers)를 각색한 영화의 제작과 주연을 맡는다"(‘The Roundup’s Don Lee To Star In & Produce Feature Adaptation Of Sci-Fi Novels ‘Hell Divers’ With Arad Productions')는 제목의 단독 보도를 했습니다. 마동석 소속사 빅펀치 엔터테인먼트도 23일 "마동석이 할리우드 영화 ‘헬 다이버’의 제작자 겸 출연자로 확정됐다"라고 밝혔습니다.

마동석 인스타그램 캡처

'헬 다이버(Hell Divers)'는 3차 세계대전 후 2세기가 지난 지구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인류는 마지막 보루인 거대한 비행선에서 생활하며 이들이 살아갈 수 있게 지구 표면으로 스카이다이빙을 해 비행선 부품 등을 수집하는 사람들 즉 '헬 다이버'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원작 소설 '헬 다이버'는 지난 2016년 블랙스톤 출판사에서 처음 출판된 이 소설은 10권까지 나왔는데, 이 영화에서는 3권까지의 이야기를 담게 됩니다. 영화 '플레인(Plane)'과 '더 컨트랙터(The Contractor)'의 작가 J.P 데비스(J.P Davis)가 시나리오를 맡았습니다.

원작소설의 표지

마동석은 이 작품에서 주연인 전설의 헬다이버 자비에(Xavier) 역을 맡았고, 프로듀서 크리스 S. 리(Chris S. Lee)와 함께 그의 할리우드 제작사 고릴라 8 프로덕션(Gorilla 8 Productions)을 통해 공동 제작자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마동석은 "이 특별하고 유명한 과학 소설의 영상화를 위해 아라드 프로덕션, 제롬 첸과 함께 제작자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그리고 '자비에'라는 딱딱하지만 미묘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영화 참여 소감을 밝혔다고 합니다.

 

마동석은 지난 2021년 미국 마블스튜디오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도 얼굴을 알린 이후 '범죄도시' 2, 3편으로 흥행몰이를 하며 제작자로서도 주목받게 되었고, 현재 여러 편의 미국 영화 제작에 참여한 상태이지만, 해당 작품들이 공개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동석이 국내를 넘어 할리우드까지 큰 흥행을 계속 몰고 갈지 기대를 해봅니다.